chuwolcharo, chuwolcharo, yogeul chyeo meogeodo chuwolcharo chuwolcharo, chuwolcharo, haibimeul majado chuwolcharo oneureun manttangeul neoeojwo naege namdeuri mwora hageon eochapi je gal gil gagi bappeo yeogineun gyocharo
Hangeul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사이드 미러도 안 폈지
뒤도 돌아봐야 해 한번씩
허나 지금 내가 보면 바로 사고지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달려왔어 여기까지 더는 못 걸어
떨어지던 눈물은 폭포로
축복이었지 울 수 있다는 것도
엎질러진 물엔 그냥 침을 뱉어버려
작은 일에 관심을
꺼버렸지 가야 하거든 먼 길을
주유구가 넘칠 때 까지 부어 기름
먼지를 뒤집어쓴 채로 집에는 못 가지
욕 보는 것도 딱 오늘까지
원수를 갚아 두배로
정면돌파 안가 우회로
지나온 날들에 건배
술 먹고 너를 불러내
부러진 사이드 미러 청테이프 감아 돌돌
쓰라린 상처를 술로 소독해
추월차로, 추월차로, 욕을 쳐 먹어도 추월차로
추월차로, 추월차로, 하이빔을 맞아도 추월차로
오늘은 만땅을 넣어줘 내게 남들이 뭐라 하건
어차피 제 갈 길 가기 바뻐 여기는 교차로
아무도 몰라 내가 걸어왔던 길
그냥 지나가라 너 가던 길
내 밥벌이 원했지 간절히
이제는 한입도 못 줘 얄짤없지
피 그리고 땀
내게 흐르는 건 이게 전부야
뜨거웠던 눈물은 말라
내게 남은 건 좋은 기억, 추억뿐이야
내 발걸음
태클을 건다면 너도 걸어야 해 발목은
나도 수만 번은 울어봤거든
맞으며 배워 살아남는 방법을
집에 가는 길 괜히 혼자 화가 나
시간만 가버렸지 남 탓만 하다가
돈과 함께 떠나가 주변 사람 다
창문 열어 반겨 나를 위로하는 밤바람에
지나온 날들에 건배
술 먹고 너를 불러내
부러진 사이드 미러 청테이프 감아 돌돌
쓰라린 상처를 술로 소독해
추월차로, 추월차로, 욕을 쳐 먹어도 추월차로
추월차로, 추월차로, 하이빔을 맞아도 추월차로
오늘은 만땅을 넣어줘 내게 남들이 뭐라 하건
어차피 제 갈 길 가기 바뻐 여기는 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