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두 사람이 모여
영원을 약속하는 이 순간
꿈꿔왔던 새로운 시작
맞잡은 두 손에 힘을 주고
걸어나가요
기대와는 다른 하루도
함께라서 버거운 일도 분명 있겠지만
둘이서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며
더욱 단단해질 뿐이겠죠
사랑하는 두 사람을 위해
여기 모인 사람들을 봐요
햇빛까지 도와주는 오늘
줄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을
선물할게요
밝아오는 내일 아침이
십 년 뒤에도 같이 볼 노을이 너무 기다려져
언제나 가장 가까이에 있을 거예요
어둠이 덮은 길목에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삶의 순간에서도
서로의 머리맡을 지키며
영원토록 행복만 하기를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