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질없는 사랑은
아무 욕심 없이 나를 내어주는 것
되뇌이는 방황 끝에 쉼이 될 수 있게
난 머무르네
나의 흔들리는 마음은
봄을 기다리는 한철에 핀 겨울꽃
시린 바람결에 지쳐 따스함에 기대어
잠들고 싶네
그대 드리운 외로움
초라한 나의 문을 두드리면
기어이 그대의 그늘이 되어
짙어진 상처들 품을 테니
찾아온 밤은 두려워 말겠소
그대가 바랐던 수많은 밤 알기에
차오른 동이 밝아올 때까지
그대 내 곁에 단꿈을 꾸길
그대 드리운 외로움
초라한 나의 문을 두드리면
기어이 그대의 그늘이 되어
짙어진 상처들 품을 테니
찾아온 밤은 두려워 말겠소
그대가 바랐던 수많은 밤 알기에
차오른 동이 밝아올 때까지
그대 내 곁에 단꿈을 꾸길